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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자기의 몸을 긁으면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해결해 줘야 한다. 이러한 행동은 피부 질환, 알레르기, 기생충, 벼룩 등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기는데 자칫 고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 6가지와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 6가지


1. 알러지

알레르기는 특정한 물질이 면역시스템에 문제를 일으켜 자기 몸을 공격하게 되는 것으로 강아지가 자기 몸을 긁는 이유 중 주요한 하나이다.

 

흰-천으로-눈코입과-귀만-빼고-전신을-가린-개

 

 

알레르기 원인은 음식,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벼룩, 곰팡이, 담배 연기, 피부 접촉 등 다양하다. 눈물, 콧물, 헐떡거림, 설사, 구토 등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며 가려움증 역시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해결 방법

알레르기 검사를 받게 하여 알레르겐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 좋다. 참고로 강아지 알레르기 검사 비용은 검사 항목 개수에 따라 10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이다.

알레르겐은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음식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적게 들어 있는 사료나 가수분해 사료로 바꾸어 먹이는 것이 좋다. 가수분해 사료로 바꾸었을 경우 8주간 사료 외에는 간식, 영양제 등 다른 것을 일체 먹이면 안 된다. 이렇게 해야만 특정 사료에 대한 정확한 반응을 찾을 수 있고 이후 새로운 식사 방법도 찾아줄 수 있다.

 

2. 피부질환

개의 피부는 사람 피부보다 얇고 약해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부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세균성 피부염이나 건조성 피부염은 흔하게 나타나는 피부 질환으로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가 된다. 피부병이 원인이 되어 긁을 때에는 비듬, 역한 냄새, 습진, 발진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초기에는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해결 방법

 

동묿병원에서-진료를-받는-개

 

피부 문제는 사람도 그렇듯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병원을 찾아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게 하고 자가치료는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3. 벼룩 또는 기생충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로 벼룩이나 진드기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벼룩과 진드기는 반려견의 몸에 기생하며 가려움증과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벼룩은 물리면 5일 이상 가려움증이 지속되는데 벼룩의 침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이 그 원인이 된다.

 

외부기생충에 물렸을 경우 얼굴, 가슴, 귀, 발가락 사이, 발꿈치 등에서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탈모, 붉은 반점, 비듬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개가 벼룩에 물렸을 때에는 꼬리나 뒷다리 근처를 유난히 간지러워하는 특징을 보인다.

 

해결 방법

외부 구충제를 꼬박꼬박 발라 주도록 한다. 특히 실외 활동이 많은 계절에는 매달 잊지 말아야 한다. 외부 구충제 발라주는 방법은 반려견이 스스로 핥지 못하도록 목 뒤쪽에 발라 주면 되는데 이후 3일 동안은 목욕을 시키지 말아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4. 피부 건조증

겨울철 너무 낮은 집안 습도는 피부 건조증을 일으켜 사람뿐 아니라 개에게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피부를 긁고 물어뜯고 핥는 행위를 끊임없이 하여 상처가 생기기 쉽다. 하얀 각질, 비듬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울긋불긋해지는 증상과 함께 심하면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기도 한다.

 

 

해결 방법

건강한 피부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수분 공급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항상 여러 곳에 놔주는 것이 좋다. 또한 50%의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가습기나 빨래 등을 이용하면 된다.

 

5. 스트레스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로 정신적인 원인도 있다. 이사를 가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사라지거나 새로운 가족이 늘어나는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개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럴 경우 한계에 도달하면 계속 긁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긁게 되면 세균 감염이 일어나 피부가 엉망이 되기도 한다.

 

 

 

강아지 스트레스 증상 13가지, 해소법은?

반려견을 아끼는 견주들은 내가 제대로 잘 돌봐 주고 있는 건지 혹시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사료도 바꿔보고 영양제도 챙기게 되지요. 그런데 아주 중요하

misoso.tistory.com

 

해결 방법

환경의 변화가 있었다면 그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원인에 따라 해결 방법이 다르겠지만, 산책 시간이 부족한 경우 산책시간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이 되는 경우도 많다. 산책과 별 연관이 없는 문제 행동일지라도 말이다. 하지만 산책을 싫어하는 강아지 경우에는 억지로 산책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선물하거나 함께 노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이 좋아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견주가 잘 알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 주는 것이 필요하다.

 

6. 상처

털에 가려진 상처 때문에 긁는 경우도 있다. 긁는 행동을 통해 상처가 커지고 짓무르고 딱지가 생기면서 점점 더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해결 방법

2차 감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을 찾아 상처를 바로 소독하고 치료받게 해야 한다. 다 나을 때까지는 약을 잘 챙겨 먹이고 넥칼라를 씌워 상처가 덧나지 않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반려견들은 털로 가려진 피부에 생긴 문제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신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자기 몸을 긁는 강아지 해결 방법


위에 제시한 해결 방법 외에도 생활 속에서 견주가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있다. 소양감이 심한 편이라면 샴푸나 보습 스프레이, 연고 등과 같은 제품을 이용하여 증상을 줄여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메가 3와 유산균 급여는 염증 반응을 줄이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닥-청소-중인-로봇-청소기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에 따라서 조치도 달라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하여 집안을 청결히 하고 공기 청정기를 자주 이용해 미세먼지를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다. 카페트나 러그는 깔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산책을 피하고 산책 시에는 풀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특정한 성질의 물건과의 접촉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집에 새로운 물건이 들어왔을 때에는 얼굴을 문지르거나 가려워하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증상이 생겼다면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괴로운 증상을 조속히 없애 주도록 하고 이후에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

 

마무리


강아지가 몸을 긁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 방법도 살펴보았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밤낮으로 긁어대면 지켜보는 견주도 마음이 괴로울 수밖에 없다. 개가 자기 몸을 긁는 증상은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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